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타냐 데그레챠프 (문단 편집) == 작중 행적 == [include(틀:스포일러)] 현대 일본의 어느 기업에서 인사관리부 과장직을 역임 중이던 샐러리맨으로, 그것도 30대 초반에 이런 높은 직책에 오른 천재. 서적판의 언급에 따르면 부모님이 많은 연봉을 받는 직업 출신이라 나름 부유한 가정환경이였다고 한다. 본인도 어릴 적부터 이런 안정적인 직업을 갖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해 항상 전교 상위권에서 놀았고, 대학졸업 후 무난히 대기업에 입사해 단기간에 괄목할만한 업무실적을 내어 초고속 승진을 했다고. 한마디로 엄친아다. 이 시절엔 안경을 쓴 날카로운 인상이였다. 서력 [[2013년]] [[2월 22일]], 위 성격파트에 언급된대로 상부의 명령을 받고 자신이 해고통보를 한 부하 직원이 복수심에 불타 [[지하철 떠밀기|지하철에서 떠밀려 죽은 뒤]], 죽은 이를 전생시키는 신적 존재, 존재 X를 만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죽기 직전에'''로 만나게 된다. 그 증거가 존재X가 전생을 하겠다는 선언과 동시에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왔기 때문에.] 그러나 [[무신론|무신론자]]이자 합리주의자였던 그는 신적 존재를 악마라며 단칼에 단정하고는 [[악의 문제|전지전능하고 선한 존재가 만든 것 치고는 너무나도 부실하기 짝이 없는 세계의 부조리함]]에 대해 까내리다가 그의 역린을 건드리고 만다. 과학이 크게 발달하여 풍족한 생활을 누리고, 전쟁도 없는, 전혀 절박하지 않은 상황에서 신앙심 같은 게 생길 리 없다고 반론한 주인공에게 존재 X는 주인공이 전쟁도 없고, 과학이 발달한 현대에 살았고, 부유하였고, 생물학적으로 강한 남자였기 때문에 신앙심이 싹트지 않았다고 판단하고는, 이를 그대로 역으로 되돌려서 과학이 크게 발달하지 않은 과거, [[세계 대전|인류 최악의 전쟁]]이 있는 시대의 세계에, 천애고아라는 가난한 최하층 신분의 여자로 주인공을 환생시킨다. 결국 존재X의 농간으로 제1, 2차 세계 대전과 비슷한 상황의 세계에서 고아 소녀[* 웹연재판에서는 버려졌을 때 친모의 편지가 남아있었다고 한다. 부친은 군인이었고 전사했으며, 결혼하기 전에 생긴 사생아라 문제가 되었다고, 그러나 본인은 '''이세계 전생자인 자신에게 부모가 존재할 리 없으니''' 편지는 존재 X의 조작이라고 믿었다.], 타냐 데그레챠프로 전생하게 된 주인공은 이세계에서 타냐 데그레챠프로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데, 주인공이 도출해낸 결론은 바로 군 [[입대]]. 공짜로 먹여주고 [[생활관|재워주고]] [[사관학교|교육까지 시켜주며]] 나이와는 상관없이 [[군사 계급|계급]]을 우선해서 돌아가며 사회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는 건 무일푼 천애고아인 타냐에게 있어서는 딱 좋은 직업이었던 것. 이후 진로가 고정되는 단점이 있었지만 상기할 장점들은 너무나 엄청난 메리트였던 셈. 보통 현실이라면 여성 - 그것도 초등학생 정도의 어린 소녀가 군에 입대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지만, 운 좋게도 타냐에게는 '''마도적성'''이란 재능덕에 『마도사』란 일종의 초능력을 가진 특기전력 군인으로 뽑히게 된다. 강력한 힘을 지닌 이들을 군에선 1명이라도 많이 보유하고 싶었지만, 재능을 가진 이들이 극히 희소한터라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군 입대가 가능하게 된 것.[* 작중 세계관에서는 마도사 인력이 너무나 부족하니 9살짜리 어린 소녀든 뭐든 되는대로 징집해서 쓸 수 밖에 없는 사정이었다는 설정. 타냐의 전생이 존재 X 때문이란걸 고려하면 타냐를 군대에 넣기 위한 존재 X의 전생치트 겸 안배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다.] 사실 군인 이외에도 주인공이 생각한 직업은 있었으나, 어차피 마도적성이 있어서 군에 강제로 징집될 예정이라면 자원해서 입대하는 것이 장래의 커리어에 있어서는 낫다고 판단하여 사관학교에 직접 지원한 것. 때문에 타냐는 군 입대 면접에서 입대 사유 질문에 "달리 길이 없어서"라고 있는 그대로 답했다. 그러나 해당 답은 9살짜리 꼬맹이가 할 말은 절대로 아니었기 때문에 이 말을 들은 면접관 레르겐은 살인 기호자가 자신의 살인 욕구를 이상적으로 해소하려고 군을 선택하였던가, 또는 고아원에서 광적인 애국교육이라도 받았는지 조사했을 정도지만, 조사 결과는 의외로 큰 문제 없고 기부 등으로 영양 상태도 괜찮은 편이었다. 덕분에 극한 상황에서의 도피조차 아닌 '''진짜 이상한 놈'''이라는 것을 알게 된 레르겐은 더더욱 치를 떨었다. 군에 들어온 뒤에는 내용물이 사회 경험 많은 성인 남성이라는 점과 본인의 성격, 그리고 가공할 마술적성 덕분에 금방 적응했으며 훈련생 시절 비밀임무에 동원될 정도의 실력을 쌓았다. 그러다 북방 현지 연수 과정 중 협상 연합군과의 방공 요격전에서 자폭을 시전하여 전선을 이탈하게 된다. 타냐 주관 시점만 나타났기에 부정확하나 반쯤은 우연이었던 듯하지만 이때부터 가공스러운 실력과 성격과 행운이 조화를 이루어 높은 성과를 거두었는데, 임무를 주도한 정보부조차 뒤늦게야 지휘관이 '''아홉 짤 훈련생'''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정보 봉쇄에 들어갔을 정도. 그 전에는 현장 하사관 출신의 유능한 유경험자 생도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본래 견제 정도만으로 예상된 전장이 격전지가 되자 큰 공을 세워 은익돌격장과 [[이명]](백은:白銀, 본인은 [[중2병]] 티난다는 이유로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을 받게 된다. 이후 전적과 특성을 눈여겨본 슈겔 주임기사의 지명으로 [[교도대]] 기술연구요원이 되어 엘레니움 공창에서 매우 불안정한 시험제작품인 95식 연산보주의 시험사용을 '''강요받게''' 된다. 타냐 본인은 [[매드 사이언티스트]] 기질이 가득한 슈겔 주임기사가 매우 불안정하여 시도 때도 없이 대형사고를 일으키는 95식의 테스트를 강요하는 것을 매우 꺼림칙하게 여겨 계속 전출을 요청하지만 그나마 그 가동이나마 시키는 마도사가 타냐 밖에 없어서 정식 신청이 아닌 것을 핑계로 3번이나 모른 체 했다. 그러다 기어이 못 참은 타냐가 정식 전출 신청서를 제출하기에 이르자, 언제 완성될지도 모르는 신기술과 장래가 창창한 마도사 중 어느 쪽을 우선할 지라는 문제에서 후자 쪽에 무게가 실리고[* 애니 한정으로 결정타는 한 명이 '우리 집에 딱 걔만한 딸이 있단 말이야ㅠㅠ'라는 말을 하자 전원이 숙연해진 것이었다. 원작에서도 "어린 나이"가 언급되기는 했지만 결정적인 것은 아니었다.], 4기 동조 기술의 현실성도 재고되면서 95식에 투입되는 예산이 끊어져 실질적 개발 중지가 선언되고, 폐기 직전 벌이게 된 마지막 테스트에서 존재 X가 개입하여 원래라면 성공할 수 없었던 실험이 성공한다. 그러나 성공한 95식은 존재 X가 간섭하여 완성된 기적에 가까운 것이었고, 이후의 양산화 시도는 전부 실패해버린다. 이후 상층부는 유일한 성공 사례인 타냐를 프로파간다용으로 써먹기 위해 다시 최전선으로 전출시키고, 95식의 성능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전공을 세워 적측에서도 이름이 알려진 [[네임드]]로서 [[라인의 소녀|라인의 악마]]라는 명칭이 붙었다. 타냐에게는 라인의 악마나 백은 이외에도 몇 가지 별명이 있는데 그 별명이라는 것이 사신, 전쟁광, 광견, 녹슨 은.[* 녹슨 은이란, 타냐의 이명인 백은을 비꼬아서 부르고, 외에도 라인의 악마, 광견, 사신 또한 적대세력측에서 타냐를 부르는 명칭이다.] 심지어 광견이나 사신은 아군한테도 (비록 그녀 앞에서 대놓고 부르는 경우는 없지만) 불리는 별명이다. 다만 이 95식은 존재 X가 개입한 물건이라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존재 X를 찬양하게 만드는 정신오염 효과를 가지고 있다. 원래 전생 이전의 타냐는 존재 X와 처음 조우했을 때 단칼에 악마라 단정하는[* 사후에 만난 존재 → 전지전능한 존재 → [[악의 문제|전지전능하며 착한 존재(신)이 존재한다면 세상이 이 모양일 리가 없음]] → 자신이 만난 존재는 악마 내지는 악신.] [[무신론]]자 내지는 [[반신론]](악신론)자였으나, 보주의 효과 때문에 입으로는 존재 X에 대해 찬양을 하게 다니게 됨으로써 반강제적으로 신의 사도가 되어 버린다. 타냐 본인은 스스로를 스스로가 아니게 만들어버리는 정체성의 위기를 감지하여 이 정신 오염을 매우 꺼리지만[* 단지 사용 중의 정신 오염만은 아닌듯한게, 1권 끝 부근에 기억에 없는 역사적인 풍격과 존재감을 지닌 로사리오를 목에 걸고 있는 것을 발견하기도 한다.], 실전 운용에서 쓸데없이 좋은 전과를 올린 탓에 높으신 분들의 기대를 받아 이걸 쓰지 않으면 사망이 확정되는 험한 전장에 계속 투입되는 바람에 울며 겨자먹기로 계속 사용하게 된다. 다만 이것도 어디까지나 초반 한정이고, 97식 돌격보주라는 신형 장비가 보급되고 부대 지휘관으로써의 능력이 두드러지는 중후반부로 가면 몇몇 작전을 제외하면 사용하는 일이 거의 없어지는데 전투와 동시에 부대 지휘를 해야하는 타냐의 입장상 정상적인 사고를 방해하는 95식의 문제점 때문. 다만 성능 자체는 존재 X가 개입한 만큼 작중 탑급이라 생존에 위급한 긴급상황의 경우 여전히 사용한다. 본인은 시카고 학파의 영향을 받은 합리주의의 화신이'''라고''' 생각하지만 전쟁에 휘말리며 항상 자신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조건과는 거리가 먼 상황에서도 악전고투 끝에 꾸역꾸역 살아남으며 전과를 올리고 영웅이 되어간다. 전쟁 자체도 자원의 무의미한 소모라는 점에서 거의 혐오하다시피 하지만, 타고난 생존본능과 적당한 출세욕, 극단적 효율 추구와 눈치 빠른 처세술 덕에 주변에서는 '''하늘이 내린 전쟁 영웅''' 정도로 보이고 있다. 동시에 공산주의를 비합리적이고 불이익하며 유해한 존재로 철저하게 적대하며 미래 시점에서 이론적, 논리적으로 분석할 수 있기에 연방에 대한 전문가로 대접한다. 실제 지휘능력도 엄청나게 출중해서 마도사의 공중 강습을 통한 적 사령부 파괴라거나 전술기동으로 전략적 불리를 뒤집는다거나 하는 상식을 무시한 짓을 마구 해대는데다 엄청나게 운이 좋아서 우연히 발견한 잠수함이 극비리에 물자를 수송 중이었다든가 사령부 기습 중에 갑작스러운 사고로 알게 된 지하통로가 사실 공화국과 연합왕국의 비밀 지휘소였다든가 지나가다 발견한 전방 지휘소에 포격을 퍼부었는데, 연합왕국의 정찰 부대였다던가 하는 우연의 일치가 마구 일어난다. 우연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적 지휘부에서는 분명히 어딘가에 스파이가 있을 것이라며 몇 번이고 뒤져대 상당수를 잡아내긴 했지만 정작 타냐가 저지른 대형사고 급의 스파이는 없었기에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다.[* 실제로 있기는 있었다. 다만 타냐가 아니라 제국군 정보전의 결과였으므로, 반대로 제국 상층부에서 타냐를 그쪽으로 밀어넣은 것일 가능성도 있다.] 전후에도 제국에 조금만 더 여력이 있었으면 물량과 전략으로 전술을 짓눌러 이길 수 있었을까 의구심을 품을 정도. 군대물을 먹고 실전, 군 대학을 겪으며 주변인들의 상식을 이해하면서 일코에 능숙해져 호전광적인 모습은 줄어들었지만[* 하필이면 처음 모델로 삼았던 것이 전쟁을 마구 찬미하면서 자기는 안전한 곳에만 머물러 있고 전 후에도 무죄 방면된 '''[[츠지 마사노부]]'''였는데, 얼마 뒤 츠짓뀽이 보통 선량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깨달았지만 이미 분위기를 바꾸기는 늦었다.] 원래 세계의 역사에 그대로 대입한 [[세계대전]]과 [[총력전]] 개념은 아직 그런 개념이 확립되지 않았던 이 세계에서는 굉장한 파장을 불러왔다. 즉 이 전쟁은 사실 1차 세계대전 테이스트로 시작했는데, 그것이 타냐의 활동과 전략적 관점의 제공으로 인해 중간부터 2차 세계대전이 되어버린다. 병참이나 보급 부문에서도 전생의 경험 덕에 충분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었지만 절박한 전황 속에서 제국군에는 유능한 마도사를 놀려둘 여유가 없었다. 이런 인물이지만 작중에서 딱 한번 울먹거리는 표정을 지을 때가 있었는데 그 이유가 3권에서 '''전쟁을 완전히 끝낼''' 기회를 놓쳤을 때.[* [[됭케르크 철수작전|공화국(프랑스)의 망명을 제국 상층부가 안일한 마음에 무시한 탓에 전쟁을 완전 종결시킬 기회를 놓치고 연합왕국(영국)의 참전을 낳는 결과가 되었다.]] 타냐는 (본인의 시점에선) 지긋지긋한 전쟁을 끝낼 기회인지라 절대 하지 않던 명령 불복종까지 하려고 했으나 무산. 결국 연합왕국에 선전포고의 명분을 준 데다가 잠자던 거인인 합중국(미국)을 참전시키는 결과가 된다. 이 실태만 아니라면 연방(소련)의 침공에 무리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다만 이러한 생각은 현대 역사를 알고 있는 타냐나 독자만이 할 수 있는 생각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수뇌부 역시 됭케르크 작전으로 도망간 프랑스군이 영국의 지원을 받아 철저항전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 외에도 외전까지 포함했을 경우에는 홍보용 인터뷰를 위한 촬영 때도 포함된다. 본인이 가끔 전 남자였던 자신이 '여자'라는 것을 자각할 때마다 극도의 자기혐오를 느끼는 사람에게 그야말로 완연하게 여성스러운[* 머리 손질+화장+코르셋까지 포함.] 복장을 한 상태에서 "안녕하세요 여러분! 제가 백은, 타냐 데그레챠프입니다!"(하트) 라고 해야 했으니. 4권에서는 그란츠가 과음으로 몸을 망칠까 신경 쓰여 참견을 할까 생각하는 등 203 항공대대에 대한 감정에 어떤 변화가 생긴 조짐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그런 자신의 상태를 이해하지 못하고 당황한다. 루시 연방(소련)의 대규모 선제공격으로 제국-연방전쟁이 발발하자 루시 연방의 수도인 모스크(모스크바)를 공격하는 작전을 상부에 건의한다. 여기서부터 극렬 [[반공]]주의자로써의 모습이 나오는데, 전생에 샐러리맨에 평소 [[자유주의]]를 신봉하던 이 사람의 원래 인격을 생각해보면 어찌 보면 당연한 면모라 볼 수 있다.[* 2권에서 하나의 계략을 생각해낸다고 한 것이 바로 다름아닌 [[인천상륙작전]]이었다. 공산주의 세력의 뒤통수를 치는 짜릿함이 좋았다고 한다.][*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맥아더에 대해서 무능한 주제에 원수 자리까지 올랐다며 마구 디스해대면서도 인천상륙작전 하나만큼은 운좋게도 해냈다고 말한다.] 다만 타냐는 원체 싫어하던 공산주의자들을 철저히 짓밟는다는 것을 너무 기뻐한 탓에 과하게 오버를 해 버리는데, 제국군 상부는 애시당초 일개 대대 정도의 병력이 방위망을 뚫고 수도에 침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지 않았으며, 그저 후방 공격에 대한 위협을 줌으로써 전방 병력을 후방에 묶어두는 효과 정도만을 기대하였지만, 타냐가 이끄는 203항공마도대대는 루시 연방의 수도 모스크에 침투해 크렘린, 혁명 광장, 비밀정보부 본부 등을 초토화하고[* 다만 크렘린은 그 방어력이 상당해서 함락 직전까지 가긴 했지만 결국은 버텨냈다.] 연방의 선전영화 촬영소를 습격해 제국기를 약탈, 혁명 광장에 꽂아버리는 등 필요 이상으로 루시 연방의 자존심에 먹칠을 하고 만다. 사실 타냐 본인도 전생에는 밀덕이었던 만큼 잠자는 사자인 소련을 침공하여 [[양면전쟁]]을 일으킨 독일이 어떻게 몰락했는가는 충분히 알고 있었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전생의 전쟁과는 달리 이쪽은 소련 포지션이 먼저 선제공격을 가한 상황인 만큼 명분도 있는데다 평상시에 극렬 반공주의자였던 점이 크게 작용했던 모양. 제투아와의 대화에서는 피해 망상에 사로잡힌 공산주의 국가와 어차피 타협이 불가능할게 뻔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건 사실이다.[* 존재X가 무신론을 퍼트리는 연방의 지도자 요시프에게 영향력을 행사했고 요시프는 반쯤 미쳐서 외부의 적을 배제한답시고 일방적으로 전쟁을 일으켰다. 존재X의 사소한 변덕으로 연방이 전쟁에 개입한 이상 타냐의 말이 맞는 말이다. 개입 자체를 안했으면 타냐가 이런짓을 할리도 없었고 말이다.] 제국군 참모진으로써는 아직 전쟁이 제대로 종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양면전쟁]] 따위를 할 생각은 없었고, 적당한 선에서 평화 조약을 맺고 전쟁을 마무리할 생각이었지만, 너무나도 굴욕적인 패배를 한 연방은 당연히 휴전 따위는 없다! 라고 반응하며 총력전 체제에 들어가자 타냐의 골때리는 행동에 참모진들은 머리를 쥐어싸매게 된다. 거기에다가 타냐의 활약이 이 와중에 비밀정보부장 로리야에게 엄청난 인상을 남겨 로리야가 '''그 어떠한 대가를 치르고서라도 쟤를 가지고 말겠어!!'''라는 결심을 하게 만들고, 이를 위한 마도 전력 보충을 위해 라게리(=수용소)로 끌려간 마도사들과 전 군부인사들의 석방을 일으키게 된다.[* 쓸만한 마도사들은 죄다 라게리로 끌려가버린 상황이라 연방군은 마도사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다만, 연방의 개전이 존재 X(정확히는 존재 X의 휘하에 있는 천사들에 의한)에 의해 발생했는데, 이들은 인위적으로 연방수뇌부의 불안을 가속시켜 전쟁을 일으켜 이를 통해 신앙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연방의 최고 수뇌부인 요지프와 로리야에게 지속적으로 제국을 경계하게 만들었다. 물론 석방된 인사들은 제국과의 싸움으로 서로 죽이라는 의미인 ''' [[형벌부대]] '''와 다름 없으며 그나마 남아있는 군 내부의 마도사는 모스크로 끌려간다. 당연히 반대의 의견을 내비치면 무조건 교도소행.] 타냐의 과도한 행동에 당황한 최고통수부는 군법재판을 열지만 제국군수뇌부는 이에 극렬하게 반발한다. 군법재판 자체는 흐지부지되었으나 타냐는 이를 빌미로 후방으로의 재배치를 신청한다. 그러나 타냐가 최전선을 싫어하리라곤 꿈에도 생각 못하는 제투아 등에겐 '이런 식이면 저는 일 못하겠습니다'라는 건방진 항의로 받아들여져 거부 당하고[* 그냥 거부한 것도 아니고 거의 폭발 직전까지 갔다가 간신히 참았다. 이후로 사전 통지도 없이 기껏 만든 전투단을 찢어놓는 등 타냐를 부리는 방식이 눈에 띄게 거칠어지는 것이 이것과 관련이 없지는 않을 듯. 이렇게 쓰면 아이의 투정도 참지 못하는 유치한 어른들처럼도 보이지만, 타냐를 좀 안다 싶은 사람들은 대부분 그녀가 10살이 갓 넘은 어린 소녀라는 사실을 뻔히 보면서도 인지하지 못한다.][* 다르게 보자면 화가나서 막 굴리는게 아닐수도 있다. 제투아 입장에선 타냐가 마도 대대장만으로는 만족 못하고 있다고 간접적인 의사표명을 타진해온 것이라 받아들일수도 있다. 도중에 갑자기 이해의 빛이 섞여드는 말투라던가, 둘의 대화 중 최후에 타냐에게 뭘원하냐고 묻자, 타냐는 새로운 군사 운용 방안에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고 제투아는 이를 승인하고 2달간의 말미를 준다. 그리고 타냐가 전투단이라는 개념을 만들자 곧바로 중령으로 승진시키고 전투단을 운용시킨다. 이전 즉응마도대대와 완전히 동일한 흐름. 실제로 얼마되지 않아 타냐가 연구해서 올린 작전기동관련 논문을 보고 크게 절찬하며 참모본부 전략연구실에 합류하길 희망한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화가나서 막굴린다는 가정하에는 있을수 없는 상황] 이후 연합왕국과의 최전선에서 마도항공 요격전[* 실제 [[제2차 세계 대전]] 시기의 [[영국 본토 항공전]]과 비슷하지만 연합왕국 상공에서 전투가 벌어질 경우 일어날 대규모 손실을 우려한 제국군 수뇌부의 결정으로 도도 해협(도버해협) 근교에서의 공중전만이 일어난다.]을 벌이고 새로운 전술의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이 시기 마도항공 요격전 와중에 메어리 수와 조우하게 되고, 신병 치곤 상당히 훌륭한 방어와 이탈에 성장 가능성이 유망한 귀찮은 마도사를 놓쳤다고 아쉬워한다. 이후 중령으로 진급. 독일의 전투단[* 기존의 병과 중심이 아니라, 여러 병과를 혼합한 혼성 부대의 개념.] 개념을 소개하고 다시 사무쪽으로 빠지려고 하지만 참모본부의 결정으로 전투단장으로 임명돼 자신이 지휘하던 203항공대대를 주축으로 '''샐러맨더 전투단'''을 5일 이내로 편성, 10일 이내로 동부전선으로 이동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문제는 그 편성 병력이 정말 최후방에서 굴러다니다 온 애들+구식 도태 장비... 결국 장비과 배정 온 소령과 담판을 지은 뒤 온갖 꼼수로 장비를 뜯어내고[* 줄 탱크가 없다고 하자 남부 전선의 로멜 장군에게서 온 편지를 들이밀며 "남부 전선에는 탱크보다 연료가 더 필요하니 수송선에는 탱크 대신 연료를 보내고 탱크를 가져와!"라고 한다. 공화국에서 약탈한 차량들은 자주포로 개조한다.] 기강이 해이한 보병대대는 근위사단과 트레이드를 하고 참모본부에서는 추가 마도중대를 뜯어낸다. 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실전시험을 마쳤다고 판단한 참모본부에 의해 기껏 키운 전투단을 노하우 공유라는 명목으로 찢어놓을 것이라는 통보를 받는다. 심란하던 차에 연방을 지원하는 초대형 수송선 'RMS 퀸 오브 앙주' 습격 임무에 임하게 됐더니 이 와중에 또 정보부의 트롤링으로 예고받지 않은 엄청난 규모의 호위부대를 돌파하다가 48명의 203 항공대대중 무려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막대한 피해를 입기에 이른다.[* 이는 실제로 매우 큰 손실이다. 전쟁 초반부터 북부, 서부, 남부, 동부 전선과 숲, 사막, 평야, 동토, 특수작전 등 그야말로 전장에서 겪을 수 있는 모든 것을 겪은 엘리트 중에 엘리트이고 그것도 선별할 때도 수도 적은, 즉 기본적으로 소수인 마도사들 중에서도 매우 엄격하게 선별하고 훈련시켜 제국의 마도사 중에서도 가장 유능한 인재들이기에 상당한 정도가 아닌 매우 큰 손실이다.] 도중 메어리 수와도 다시 싸우지만 적군 신병을 일일이 기억할 성격이 아닌지라 어리둥절할 뿐인 타냐의 반응에 복장이 뒤집어져 덤비는 메어리를 간단히 격퇴. 다만 또 잘 버텨서 살아남은 메어리의 모습에 병아리 하나도 제대로 못 잡고 있다며 속으로 씁쓸해한다. >잃은 것은 제203 항공마도대대의 베테랑들. 전쟁광을 선발한 건 내키지 않았다. 하지만 전쟁이라는 자신의 직무를 수행하는 데에 필요불가결한 인재들이었다. 철저하게 선발하여 제국의 주 전장을 모두 경험하고, 실전으로 담금질해온 황금 같은 전쟁광. >"......내, 내가 키운 전우 제군이 이제 없다. 없단 말이다." >...(중략)...비즈니스란 인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굴리는가. 최적화하고 효용을 최대로 만든 인원을 줄이는 짓이란...... 최악이다. 피해를 절감한 타냐는 3권 때 이상으로 분통을 터뜨리며 언젠가 적도 무능한 정보부도 찢어 죽이겠다고 이를 바득바득 간다. 항공사진으로 손상을 수리하기 위해 접안한 퀸 오브 앙주를 확인한 타냐는 독단전횡을 무릅쓰면서 잠수함을 이용한 침투 작전으로 수송선을 기어코 침몰시킨다. 휴가를 마친 타냐를 기다리는 것은 203항공대대를 기간으로 한 신편 전투단의 지휘관 자리였지만, 또 다시 조악한 신병 위주로 구성돼 있었다. 절박한 후방의 상황을 이해하는 타냐는 보충이 온 것 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무능한 휘하 장교들의 상태에 속이 타들어간다.[* 물론 그나마 레르겐 대령이 따로 추천해준 기갑 담당 알렌스 대위는 그나마 멀쩡한 편이었고, 포병 담당이던 메베르트 대위는 전투단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를 모른다 뿐 포병 지휘만큼은 기가 막혔지만(야간 사격 몇발 만에 연방군을 싹 쓸어마셨다.) 보병 담당인 톤 대위와 토스판 중위는 영 아니라는 평가였다. 아예 톤 대위는 전투 직전에 장교 척후라며 독단으로 정찰을 나갔다가 실종 내지 사망....] 6권의 동부전선에서는 겨울이 시작되며 극한의 추위로 인해 전력 유지가 힘들어지자 연방군에게서 장비를 분배받고 어떻게든 전력을 유지하지만 기껏 월동 준비를 마쳐놨더니 이르도아(이탈리아)의 군사 활동과[* 평화협정을 위해 제국을 압박할 목적.] 연합왕국(영국)의 국지적 항공전[* 협상연합은 서부전선에서의 국지적 상륙 작전을 위해 테스트 목적으로 항공전을 늘리는데, 제국은 마도사들의 소모에 경악했고, 연합왕국은 제국의 예비 전력이 연합왕국의 정예 병력과 비슷한 숙련도를 지녔다는 점에 경악했다.]으로 동부 전선에서 제도로 재배치된다. 그 와중에 우거 중령을 비밀리에 만나 제국의 현 상황은 외통수나 마찬가지고 그 동안 제국이 얻은 모든 군사적 성과를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치명적인 패배를 하지 않은 지금 시점에서라도 강화를 해야한다는 발언을 한다. 우거는 일단 타냐의 의견을 제투아에게는 언급하겠노라고는 하지만 타냐의 의견이 반영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 뒤 이르도아는 협상을 위해 간만 보는 상태라는 게 확인되고, 노르덴 점령지에서 게릴라와 연합왕국 침투부대가 준동하자 토벌을 위해 이동하지만 비정규전으로 인해 전투단은 피로만 쌓여간다. 토벌전이 더디게 진행되는 와중, 연방의 대규모 동계 공세의 조짐이 보이자 전투단은 동부 전선으로 긴급히 재배치된다. 동부전선의 상황이 현실의 나치 독일처럼 진흙탕 속 소모전이 되는 8권 이후 시점부터는 제국이 전술적 성공으로 전략적인 패배를 메꾸고 패망의 시점을 그저 미룰 뿐인 침몰선으로 전락했음을 인지하고 진지하게 타국으로의 이직(망명)을 고민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타냐 자신의 명성이 타국에서 제국 내에서만큼의 가치가 있을까 하는 의심과, 타냐의 인맥은 오직 제국 내의 인물 뿐이며 타국과의 인맥은 거의 없다는 결정적인 문제 때문에 실행하지는 못하고 준비만 하고 있다. 이 이전까지의 행동이 나름대로 제국 내에서 출세 코스를 위해서였다면, 이직을 결심한 이후부터는 그저 타국에 잘 팔아먹을 만한 성과를 내기 위한 것으로 변질되었다. 9권에서는 [[지중해 | 내해]]를 통해 남방 대륙에서 본토로 돌아오는 로멜을 돕기 위해 연합왕국 해군을 인간어뢰에 타서 격침시키고는 이르도아를 경유해 제국으로 돌아오는데, 문제는 오자마자 들리는 소리가 전투단 소속의 보병,포병 장교인 토스판 중위와 메베르트 대위의 헌병대 계류 소식... 알고보니 이 둘이 군항에 배치된 사이 코만도의 습격이 있었는데, 그에 대비하던 두 사람을 해군이 억지로 음해해 책임을 떠넘기려 한것. 당연히 타냐는 분노했지만, 다행히 레르겐이 전투단장으로써의 지휘권을 명목으로 먼저 헌병사령부와 접촉해 곧 풀려났다. 10권에서는 레르겐 대령과 함께 콘라트 참사관을 만나 정전 협정에 관해 진언하고, 서부 방면군 사령관에 배임된 로멜을 돕기 위해 203대대를 끌고 서부전선으로 향하는데, 그 직전에 동부 전선에서 잠시 제투아에게 편지를 전하는 동시에 약간의 전투를 벌였다. 이 전투에서 의용군의 드레이크 중령이 부상당해 본국으로 후송되는데, 타냐와 접촉하고 동부에 있을거라 확신한 덕분에 연합왕국군은 그럼 '''저기 뜨는 마도 반응은 대체 누구지?'''라며 당황하게 만드는 의도치 않은 기만 전술을 펼쳤다. 다만 이 과정에서 연합왕국 정보부가 이미 제국의 암호를 탈탈 털어둔지라 로열 네이비가 이미 대기타고 있었다. 물론 덕분에 로멜과 타냐 모두 암호가 뚫렸음을 직감했지만. 11권에서는 제투아의 명령에 따라 루델돌프를 호위하는 척 하며 암살할 타이밍을 재지만, 연합왕국측에서 먼저 암호를 해독해 루델돌프를 비롯한 고위참모진이 해당 수송기에 탑승했음을 파악하고 엘리트 마도사들을 보내 격추하는 바람에 손에 피를 좀 덜었다. 직후 이르도아 침공에 샐러맨더 전투단이 참여하는데, 마도대대는 둘로 쪼개져 바이스와 그란츠가 전투단과 함께 진격하고, 타냐와 비샤는 전략예비로 후방에 대기하는 것으로 되어있었지만 최전방에서 신나게 진격하던 제 8 기갑사단장 대리 레르겐 대령이 상공호위를 원하는 요아힘 소령을 보고는 제투아의 주머니에서 슬쩍했다며 타냐를 소환한다. 기본적인 상공호위는 물론, 도하장비 수집과 보고서 작성 등의 묘기는 덤. 제 8 기갑사단이 돌파력을 전부 소진했다고 판단된 시점에서 해방되긴 했는데, 곧바로 V-1을 타고 이르도아 전함을 공격하는 임무에 투입된다. 12권에서는 '''뜬금없이 이르도아까지 날아와 7일간의 정전협정을 체결해버린 제투아 대장'''의 호위로 정전 협상 현장에 동석한다. 다만 타냐로써도 대놓고 기동성 지향으로 구성한 22개 사단을 구태여 정지시키고 명백히 이르도아에게 유리한 7일간의 정전 협상을 체결해준 이유를 이해하지 못했는데, 진격 재개 직전에 제투아에게서 '이르도아 왕도는 건들지 말것'이라는 명령을 본 레르겐이 혹시 이건 '왕도를 공격하지 마라'라기보다 '왕도를 점령하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해라'라는 의미가 아닐까 라고하는 해석에 곧바로 이해한 눈치를 내비치더니, 제투아의 전투 명령서를 보지도 않고 줄줄 꿰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왕도 점령 이후에는 제투아의 철수 명령에 따라 철수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전투단의 철도 배속을 논하기 위해 만난 레르겐의 입에서 나온 말은 [[어림도 없다 암 | 파견 연장]]. 결국 왕도 뺏기는 척까지 완수하고 나서야 후퇴할 수 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